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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사용법, 앤트로픽이 알려주는 '클로드 활용 팁'!

AI 챗봇 사용법, 앤트로픽이 알려주는 '클로드 활용 팁'!

최근 앤트로픽이 '클로드'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팁을 공개했어요. 이 가이드는 비단 클로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AI 챗봇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핵심 원칙들을 담고 있는데요. AI를 마치 "총명하지만 기억력이 없는 신입사원"처럼 다루라는 재미있는 비유와 함께 실용적인 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AI 챗봇 사용법, 앤트로픽이 알려주는 '클로드 활용 팁'!

1. 명확하고 구체적인 요구 전달

AI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요. "글 써줘"라고만 하면 어떤 글을 원하는지 알 수 없죠.

- 팁: 과업의 목적, 대상, 원하는 결과물의 형식을 명확히 전달하세요. 예를 들어, "20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관련 블로그 포스팅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줘. 내용은 주식, 펀드, 예금으로 구성하고, 쉬운 용어로 설명해 줘."와 같이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요청 사항을 목록으로 정리해서 제시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예시 제공 (Multi-shot Prompting)

AI에게 샘플을 보여주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팁: 몇 가지 잘 정리된 예제를 제시하면 AI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결과물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문장을 요약해 줘. - [원본 문장] -> [요약 문장] - [다른 원본 문장] -> [다른 요약 문장]"와 같이 패턴을 보여주는 거죠.

3. 생각할 여유 제공 (CoT Prompting)

AI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해요. "차근차근 생각해 보자" 같은 지시를 통해 AI가 단계별로 문제를 풀도록 유도하면 더 정교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팁: "다음 문제를 단계별로 풀고 최종 답을 알려줘"와 같이 중간 사고 과정을 거치도록 프롬프트를 구성해 보세요. 이른바 '사고 사슬(CoT: Chain of Thought)' 기법으로,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4. 역할 부여 (Role Prompting)

특정 역할을 부여하면 AI의 전문성과 응답 스타일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 팁: "너는 이제부터 전문 여행 가이드야. 제주도 2박 3일 여행 코스를 짜줘" 또는 "재무 분석가 입장에서 다음 보고서를 요약하고 핵심 내용을 분석해 줘"와 같이 역할을 설정해 보세요. 상황에 맞는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환각 방지 기법

AI는 때때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팁: AI에게 "모르는 정보는 모른다고 말해줘"라고 명시하거나, 답변의 출처를 요구하고 주장에 대한 검증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다룰 때는 반드시 교차 검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이번 가이드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AI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다시 한번 기본기를 상기시켜주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똑똑한 동료로 활용하고 싶다면,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꼭 적용해보세요!

AI 챗봇 검색 트렌드 분석: 주식, 금융 질문이 절반 이상 차지

AI 챗봇 검색 트렌드 분석: 주식, 금융 질문이 절반 이상 차지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 검색 엔진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는 가운데, 실제 미국 사용자들이 AI 챗봇에 무엇을 묻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웹 조사 전문 기업 시밀러웹(Similarweb)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생성 AI의 영향: 퍼블리셔' 보고서에 따르면, AI 검색에서 사람들이 묻는 질문의 유형이 처음으로 상세히 분석되었습니다.

챗GPT 뉴스 검색 급증, 구글 뉴스 트래픽 하락

시밀러웹은 미국 소비자들이 뉴스와 정보를 찾는 방식이 변하면서 챗GPT가 급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챗GPT의 웹 사용자는 6개월 전보다 52% 증가했으며, 모바일 사용자는 116%나 늘어났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현재 뉴스 관련 쿼리(질문)는 지난해 1월 대비 무려 212%나 급증하여, 전반적인 챗GPT 사용량 증가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뉴스 검색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구글의 뉴스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뉴스를 찾는 비율은 1년 반 전보다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챗봇에 묻는 뉴스 카테고리: 주식과 금융이 압도적

시밀러웹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챗GPT 뉴스 검색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식(33%)과 금융(21%) 관련 질문으로, 둘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스포츠(17%)와 날씨(15%) 등 실시간 뉴스가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13%)와 정치(12%)가 그 뒤를 이었으며, 상반기 미국의 주요 관심사였던 관세(11%) 관련 쿼리도 상당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정치 관련 키워드는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쿼리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하며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미국 대선과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고서에는 연예나 엔터테인먼트가 뉴스 카테고리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야까지 포함될 경우 비중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 검색의 명암: 편의성 vs. 부정확성 및 링크 클릭률 하락

이번 보고서는 챗GPT와 같은 AI 검색이 빠르게 성장하고 구글이 하락세를 보이는 현상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또한, 이로 인해 미국 뉴스 사이트들의 조회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AI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에 첨부된 관련 링크나 추천 사이트를 거의 클릭하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챗GPT의 경우, 1년 새 검색 결과에 포함된 뉴스 사이트 추천이 100만여 건에서 2,500만 건 이상으로 25배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주요 뉴스 사이트의 트래픽은 2~9% 하락했습니다. 구글 역시 'AI 개요' 출시 이후 사이트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은 뉴스 검색 건수가 56%에서 69%로 증가했으며, 검색 결과와 연결된 트래픽도 지난해 중순 월 최대 23억 건에서 현재 17억 건 미만으로 하락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AI 챗봇 사용 행태입니다. 챗GPT 검색은 아직 환각(Hallucination)이나 실수 확률이 일반 쿼리보다 훨씬 높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민감한 주식이나 금융 정보를 가장 많이 물어본다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심지어 애플은 뉴스 요약에서 실수가 겹쳐 기능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스포츠와 날씨 질문도 챗GPT를 제대로 활용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단답형이라 LLM(대규모 언어 모델)까지 활용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앱이나 위젯이 훨씬 더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편입니다.

이는 상당수 사용자가 AI 요약의 편의성에 집중하는 것이지, 아직 AI의 특성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AI 검색은 도입된 지 1년여에 불과하며, 사용자나 공급자 모두에게 학습과 진화의 시간이 필요한 초보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쿼리에 맞춰 답변 형식이나 인터페이스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뉴스

  • 커서, 앤트로픽 핵심 인원 2명 영입하며 인재 전쟁 가열: AI 코딩 도구 커서가 기반 모델을 공급하는 앤트로픽의 핵심 개발자 두 명을 영입하며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인재 경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 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에 비용 청구 방식 도입: 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정보를 수집하는 AI 크롤링 봇을 막고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미래에는 특정 웹사이트 정보를 가져가려면 이러한 결제 시스템이 기본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 아마존, 100만 번째 창고 로봇 배치... "인간 작업자 감소" 지적: 아마존이 창고 로봇 도입 13년 만에 100만 번째 로봇을 배치하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임을 강조했으나, 이에 따라 인간 작업자가 줄었다는 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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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도구 '커서(Cursor)', 요금제 개편 논란 및 환불 조치 발표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 요금제 개편 논란 및 환불 조치 발표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에서 급부상하며 주목받던 '커서(Cursor)'가 최근 요금제 개편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거센 불만과 마찰을 겪고 있습니다. 커서를 운영하는 애니스피어(AnySphere)는 고성능 AI 모델 사용료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사전 고지 부족과 혼란스러운 과금 체계가 비판의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애니스피어의 마이클 트루엘 CEO는 현지 시간 7일, 이번 요금제 변경과 관련하여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중순 요금제 개편 이후 일부 사용자들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서 불만을 표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트루엘 CEO는 블로그를 통해 "요금 변경을 충분히 정확하게 알리지 못했고, 많은 사용자에게 갑작스러운 다가온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6월 16일 프로 요금제 개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프로 사용자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의 고급 AI 모델을 월 500회 '빠른 응답'으로 제공받고, 이후에는 느린 응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편 후에는 월 20달러 상당의 API 사용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각 모델의 호출 비용에 따라 빠르게 사용 한도에 도달하게 되고, 한도를 초과할 경우 추가 결제가 필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이 사전 고지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와 같이 토큰 사용량이 많은 고성능 모델을 사용할 경우, 몇 번의 요청만으로도 할당된 사용량이 소진되었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ai-코딩-커서

애니스피어는 이러한 사용자 불만에 대해 "추가 요금이 부과된 사용자에게는 환불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요금제 변경 시 더욱 투명하게 소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요금제 변경의 배경으로는 "최신 AI 모델이 더 많은 연산과 토큰을 요구하면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애니스피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이 비용을 애니스피어가 부담했지만, 이제는 그 일부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커서만의 것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고성능 AI 모델의 사용 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쟁 서비스인 레플릿(Replit) 또한 요금 인상으로 사용자 불만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현재 커서는 연간 반복 매출(ARR)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인 인기 AI 코딩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의 모델 사용료 증가와 AI 코딩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은 최근 기업용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ARR 40억 달러(약 5조 5,00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커서는 최근 클로드 코드의 핵심 개발자 2명을 영입하고,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xAI 등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월 200달러의 '커서 울트라(Cursor Ultra)'라는 고급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하며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러드 카플란 앤트로픽 공동 창립자는 "앞으로도 커서와의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AI 모델 제공사와 커서 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상황입니다.


출처: AI타임스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