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미래를 이끄는 '월드 모델(LWM)': AGI로의 새로운 도약
최근 AI 연구와 기술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개념은 바로 ‘월드 모델(World Model, LWM)’입니다. 이는 기존의 대형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LMM)의 한계를 넘어, 현실 세계의 인지와 이해 능력을 갖춘 인공일반지능(AGI)로 진화하는 필수 단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월드 모델이란?
‘월드 모델(LWM)’은 AI가 텍스트뿐 아니라 현실 세계의 공간적, 시간적 정보까지 학습해 인간과 유사한 인지 능력을 갖추는 개념입니다. ‘몸을 가진 AI(Embodied AI)’로도 불리며, 로봇공학, 자율주행, 그리고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모델의 궁극적인 목표는 AGI에 도달하여 인간 수준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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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2(Grok-2) |
2. 월드 모델의 발전과 주요 인물
데이비드 하: 2018년 구글 재직 당시, '세계 모델'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LWM의 기초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막스 테그마크와 MIT 연구진: 이들은 AI가 시공간적 표현을 학습해 현실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논문을 발표하며 LWM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페이페이 리(Stanford): 이미지넷 창시자인 리 교수는 ‘월드랩스(World Labs)’라는 스타트업을 통해 LWM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이를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얀 르쿤(Meta): AI 연구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그는 ‘V-JEPA 모델’을 통해 LWM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이를 기계 지능 발전의 핵심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3. 기업과 AGI 연구의 경쟁 심화
여러 기업들이 LWM과 AG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오픈AI는 AI 검색 기능을 추가한 ‘서치GPT’를 개발하며 LWM 연구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 xAI와 일론 머스크는 첫 멀티모달 모델 ‘그록 1.5-V’를 공개하며 우주 탐사를 위한 AGI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메타는 최근 ‘라마 3.2(Llama 3.2)’를 공개하며 AI 연구와 월드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open ai
4. 월드 모델과 AGI로의 도약: 미래 전망
월드 모델이 완전히 구현되어 AGI로 발전하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2년 내 초지능 A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반면, 얀 르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며 AI의 진화가 천천히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AGI 연구는 GPU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AI의 다음 진화 단계, LWM
월드 모델(LWM)은 AI가 현실 세계를 학습하며 인공일반지능(AGI)으로 도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기술이 단순한 성능을 넘어서 효용성에 집중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AGI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AI 연구자와 기업들의 협업과 발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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