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AI, 기업가치 2배 상승하며 자금 모집 중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기업가치 400억 달러(약 55조 원)로 새로운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지난 5월 60억 달러를 모금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2배 가까이 급등한 것입니다.
기업가치 2배 상승, 인프라 구축에 주력
xAI는 지난 5월 6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24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5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400억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당시 기록했던 기업가치의 2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처럼 단기간 내 xAI가 다시 자금 조달에 나선 이유는 차기 모델 개발을 위한 막대한 인프라 구축 때문으로 보입니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여기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GPU를 10만 대에서 20만 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AI 업계 기업가치 경쟁 심화
이번 자금 조달로 xAI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배경에는 AI 업계 내 기업가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는 이달 초 66억 달러를 유치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AI 관련 투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기업가치를 2배 이상 올린 80억 달러로 자금 조달에 나섰고, 앤트로픽도 최근 300억~40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AI 기업들 간 치열한 기업가치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xAI도 차기 모델 개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기업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xAI의 투자 유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향후 조건이 변경되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AI 전략을 고려할 때, xAI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업가치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xAI의 행보가 향후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agi톡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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