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 자율성 논란과 도전의 기록
2024년 10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물과 팝콘을 나눠주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옵티머스가 인간의 조작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옵티머스가 원격 조종된 사실이 밝혀지며 비판을 받았던 지난 공개 행사에 대한 머스크의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자율적 이동과 상호작용
테슬라는 10월 17일, X(구 트위터)에 1분 23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하며, 옵티머스가 복잡한 공장 내부에서 물건을 옮기고 장애물을 피하며 스스로 이동하는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옵티머스가 사람들에게 생수와 팝콘을 나눠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원하는 물건의 수량을 표시했고, 로봇은 이를 정확히 파악해 전달했습니다.
머스크가 강조한 옵티머스의 기능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 돌보기, 잔디 깎기, 개 산책, 식료품 구매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은 단순한 기능 시연을 넘어서, 인간의 개입이 없었음을 증명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었습니다.
논란과 진실: 원격 조작 의혹
지난 10월 10일, 테슬라가 공개한 행사에서 옵티머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텐더 역할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 로봇이 원격 조종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드러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당시 일부 참석자는 실망감을 표현하며 “속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몇몇은 이 행사를 "사기극"이라 불렀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머스크는 대응 전략으로 이번 영상을 직접 승인하여 공개한 것입니다. 행사 이후, 밀란 코벡 옵티머스 프로그램 감독자는 SNS를 통해 "일부 인간의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옵티머스의 기술적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20대의 로봇 중 단 한 대만이 넘어졌을 뿐이며, 4시간 동안 스스로 균형을 잡고 걷고 춤추는 등 중요한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것이 거짓이라고??? |
향후 기대와 도전
테슬라와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성능 개선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성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로봇이 단순한 산업용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는 미래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옵티머스가 향후 아이 돌보기부터 잔디 깎기에 이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생활 파트너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옵티머스가 앞으로도 자율성 논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기술적 혁신을 통해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내러티브다. 진실은 언제나....아지TOK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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